



《꽃보다 아름답다.》남겨진 것들의 아름다움 김정아 개인전
아트 살롱 드 아씨는 2025년 8월 22일부터 9월 20일까지 김정아 작가의 개인전 《꽃보다 아름답다》를 개최한다.
김정아는 오랫동안 시간과 공간 속에서 빛을 잃고 남겨진 존재들에 주목해 온 작가이다. 최근 10여 년간 그의 시선은 바다와 환경 문제로 향했고, 2010년부터 거제 앞바다에서 직접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며 이를 예술의 언어로 전환해 왔다. 작가에게 쓰레기와 잔해는 단순한 오염원이 아니라 현대 문명의 흔적이자 또 다른 재료이며, 그의 작품 안에서 새로운 생명과 아름다움으로 다시 보여 준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양 쓰레기가 꽃과 요정의 형상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선보일 거ㅏㅅ. 화폭 위에 피어난 꽃잎과 요정의 실루엣은 단순한 장식적 아름다움을 넘어, 소비사회의 욕망과 그 잔여물에 대한 성찰, 그리고 존재에 대한 연민과 재생의 힘을 전하고 있다.
관객은 파괴와 재생, 죽음과 아름다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장면을 마주하며, 폐허 속에서도 피어나는 생명의 가능성을 피부로 느낄 것이다.
《꽃보다 아름답다》는 우리가 직면한 환경적 과제를 돌아보게 할 뿐 아니라, 예술이 이를 어떻게 전환하고 재해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정아의 작업은 지역적 경험에서 출발해 글로벌 환경 문제와 맞닿으며, 일상 속 작은 실천의 의미를 환기합니다. 이번 전시가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작은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2024 전시

아트 살롱 드 아씨의 Duo Exhibition 프로젝트
2024년 아트 살롱 드 아씨는 개관 프로젝트 <살롱 드 아씨와 파리 친구들>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로 <아트 살롱 드 아씨의 Duo Exhibition>을 4회에 걸쳐 진행하였습니다.

아트 살롱 드 아씨의 개관 프로젝트 < Art Salon de H와 파리 친구들 >
이번 Art Salon de H 개관 프로젝트는 프랑스를 넘어 세계적으로 뻗어 가는 화가, 조각가, 사진가, 판화가 등 9명의 작가들의 작품들을 소개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