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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t de Noël 2025 <프랑스 예술이 빚어낸 겨울 선물>
2025. 12. 9 — 12. 31

-프랑스 화단의 대가 미셀 또빵Michèle Taupin의 회화전

- 프랑스 Limoges 포슬린 porcelaine 선물 세트

-재불 작가 주명선의 암염 보석전

장소: 아트 살롱 드 아씨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6, 신영증권 B1)

 

아트 살롱 드 아씨의 올해 2025년 마지막을 장식 할《L’Art de Noël 2025》는 프랑스 회화·포슬린·보석이 한 곳에 어우러져 예술이 선물이 되는 특별한 겨울의 순간을 선사하는 연말 기획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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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예술의 깊이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L’Art de Noël 2025  프랑스 예술이 빚어낸 겨울 선물》는 회화, 포슬린, 보석이라는 서로 다른 매체가 만들어내는 다양하고 섬세한 감각의 세계를 소개합니다. 프랑스 현대 회화의 거장 미셀 또빵(Michèle Taupin)의 작품은 신화적 서사와 다층적인 색의 울림으로 인간 내면의 정서를 비추며, 오랜 장인정신을 간직한 리모주 포슬린은 시간의 품격을 담아 전시에 단단한 중심을 더합니다. 여기에 재불 작가 주명선의 암염 보석 조형 작품이 물질이 지닌 순수한 빛과 구조를 새로운 예술적 언어로 제시하며 공간의 분위기를 더욱 확장합니다.
서로 다른 감성이 조화롭게 공명하는 이 전시는 연말의 특별한 순간을 보다 깊고 아름답게 채워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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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현대 회화의 대가, 미셀 또빵(Michèle Taupin)

이번 기획전의 중심에는 프랑스 화단을 대표하는 미셀 또빵의 회화가 이목을 끌고 있다.

그녀가 묘사한 여성의 인물들은 현실적 신체 묘사임에도 불구하고 추상적이고 몽환적인공간 속에 고요히 놓여있으며, 고전 조각을 떠올리게 하는 영속성을 지닌다. 이는 특정 서사를 재현하기보다 ‘시간을 초월한 여성성(Féminité intemporelle)’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이다.

또빵의 화면은 강렬한 색면과 기하학적 선들이 조형적 리듬을 이루고, 여성 인체의 부드러운 곡선과 대비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구조는 프랑스 회화 전통에 깊게 자리한 색채의 음악성(harmonie chromatique)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결과이다. 고전적 볼륨감, 구성주의적 절제, 신화적 시간성이 결합된 그녀의 작품은 과거와 현재, 현실과 비현실이 교차하는 독창적 미학을 보여준다.

주명선의 암염보석화 

암염보석은 자연에서 온 암염을 작가의 손끝으로 크리스탈 내부에 새롭게 담아내어, 스스로 자생하듯 다시 태어나게 하는 작품이다.
고요한 결정 속에서 암염은 본래의 생명성을 회복하며, 빛과 공간에 반응해 미세한 변화의 숨결을 드러낸다.
주명선의 암염보석은 자연의 물질이 지닌 시간성과 에너지를 새롭게 숨을 불어넣는 조형적 실험이자, 살아 있는 결정체로서 존재의 깊이를 보여주는 예술적 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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