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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영 Kwak sooyoung
정대수 Joung dai soo

《에너지의 성소》
2026. 3. 3 – 4. 18
Opening Reception
2026년 3월6일 PM5:00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 교실
2026년 3월 19일 (목) PM5:00 예약필수
추상화 기초 드로잉 클래스
2026년 4월2일(목) PM2:00 예약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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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수영 Kwak sooyoung
정대수 Joung dai soo
《에너지의 성소》
2026. 3. 3 – 4. 18

<에너지의 성소>는 회화를 ‘이미지’가 아닌, 에너지가 응집되고 발생하는 장소로 제안한다. 화면은 무엇을 재현하는 표면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힘이 물질을 통해 드러나는 장이 된다. 생성과 응시, 축적과 방출이라는 상반된 움직임은 하나의 질문으로 수렴한다. 회화는 여전히 살아 있는가.

한 작가는 벗겨내며 진동을 만들고, 다른 한 작가는 쌓아 올리며 무게를 만든다. 상반된 방법에도 불구하고 두 회화는 공통적으로 화면을 하나의 ‘성소’처럼 작동시킨다. 여기서 성소란 종교적 상징이 아니라, 에너지가 잠시 머물고 응축되었다가 다시 흩어지는 감각의 장을 의미한다.

이 전시에서 회화는 재현의 수단이 아니라, 물질을 통해 감각이 생성되고 유지되는 구조가 된다. 관객은 더 이상 외부의 관람자가 아니다. 응집과 방출이 교차하는 에너지의 흐름 속으로 들어서며, 회화의 내부와 마주하게 된다.

〈에너지의 성소〉는 묻는다. 에너지는 어디에서 태어나며, 우리는 그것을 어떻게 감각하는가? 그리고 회화는 여전히 그 보이지 않는 힘을 담아낼 수 있는가? 이번 전시는 그 질문에 대한 하나의 물질적 응답이다.

곽수영(Kwak Soo Young

곽수영(Kwak Soo Young)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프랑스를 기반으로 활동해온 재불 작가이다. 고딕 건축을 연상시키는 수직 구조와 두터운 마띠에르, 철필로 긁어낸 선을 통해 빛이 잠재되고 드러나는 과정을 탐구한다. 연작 「Voyage immobile」은 정지된 화면 속에서 감각의 이동과 응축된 에너지를 경험하게 하는 회화적 성소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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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수 Joung daisoo

정대수(Joung Dai Soo)는 자연의 기운과 물질의 반응을 회화로 탐구하는 작가다. 그는 대상을 재현하기보다 빛·공기·계절의 변화에 대한 감각적 반응을 화면 위에 축적한다. 두텁게 쌓고 덜어내는 반복적 행위를 통해 색과 물질의 밀도를 형성하며, 그 안에서 생성과 소멸의 순간을 드러낸다. 그의 회화는 형상이 아닌 에너지의 흐름을 담아내는 장(場)으로 기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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