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salon de H
정수경 Chung Sookyung
정수경은 삶의 대부분을 예술과 함께하며 세상과 꾸준히 소통해온 작가다. 선화예술고와 홍익대학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후에도 예술과 한 몸처럼 살아왔다. 약 10여 년 전, 대나무 숲에서 마주한 소리와 울림은 현재의 작품 세계를 여는 전환점이 되었다.
숲의 바람과 꽃의 언어는 단순한 풍경이 아닌, 시간과 기억을 불러내는 매개이자 존재의 근원을 마주하게 하는 목소리였다. 정수경은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자연과 소리, 삶의 울림을 캔버스 위에서 조용히 그러나 강렬하게 풀어내고 있다
작품 세계 Art Works
그의 작업은 언제나 소리에서 출발한다. 캔버스를 바닥에 두고 물감이 떨어지는 찰나의 소리와 감각, 이 드리핑 기법은 의도와 우연이 만나며 독특한 울림을 만들어낸다. 마치 한 편의 음악처럼 겹겹이 번지는 물감은 색과 색, 소리와 리듬이 어우러져 새로운 화면을 만들어 낸다. 그 흔적은 나무와 꽃, 빛과 바람으로 형상화되어, 자연이 품고 있는 내밀한 질서와 삶의 깊은 순환을 담아낸다.
정수경의 회화는 단순히 시각적인 경험에 머물지 않는다. 눈으로 보면서도 마음으로 듣는 듯한 감각을 선사하며, 고요하지만 강렬한 울림으로 다가온다. 관람자는 화면에서 뿜어내는 울림을 따라가며, 자신의 기억과 감각, 내면 깊은 시간의 결을 마주하게 된다.
그의 작품은 우리 곁에 스며드는 자연의 목소리이자 삶을 어루만지는 또 하나의 은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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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경 Chung Sookyung
선화 예술 고등학교 1989졸업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93
동대학원 회화과 졸업 1995
Solo Exhibition
2025 피어나다/스며들다(토포하우스갤러리),서울
2024 피어나다(갤러리 두),서울
2023 정수경 초대전(아래헌 갤러리)
2022 바람이 분다(갤러리 보나르)
2022 피어나다(갤러리 두),서울
2021 초록의 소리 번져나가다 (세종갤러리)
2021 피어나다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20 치유의 공간 (YTN Art Square)
2019 숲-소리를 보다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8 Colors of the wind; Green 갤러리 아트플라자, 서울
2015 다시 봄, 여니갤러리, 서울 2014 색:계, Je suis 갤러리, 서울
2014 치유의 공간, 가회동60, 서울
Group Exhibition/ Art Fair
2024 한중일 아트코스모스 현대미술교류전(후쿠오카 아시아 미술관)
2023 BAMA (BEXCO전시장)
SEnse n SEnsebility (ACC gallery)
3인의 회.화 전 (아트 스페이스 호서)
2023 쉼;표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전시실)
2022 문래 아트페어 (갤러리 문래)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 (울산전시컨벤션센타)
홍익루트40 주년 기념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2020 청담동생(갤러리 피치)
싱가포르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포르
2019 아트부산 (BEXCO 전시장) 청담동생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2018 ACAS 아시아컨템포러리 아트쇼 (홍콩)
아트부산 (BEXCO전시장)
BAMA (BEXCO전시장)
싱가포르 어포더블 아트페어 (싱가포르)
2017 서울아트엑스포 (코엑스)
제7회 After Hours (인사 아트 스페이스)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