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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ele Taupin 미셀 또빵

나의 회화는 분명 ‘구상’의 영역에 있지만, 사실적 재현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화면 속 인물들은 현실의 몸을 빌리지만, 그것을 구성하는 본질은 선과 곡선, 삼각형 같은 조형적 요소들이다. 그들은 색과 명도의 결을 입으며 화면 안에서 리듬을 만들고, 하나의 구조로서 자리 잡는다.

비구상적인 회화를 시도할 수 있음에도, 나는 결국 인간의 몸을 그리는 데로 돌아온다. 몸은 나에게 세계를 이해하는 가장 직접적인 통로이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인간성은 언제나 나의 작업을 움직이는 중심에 있다. 그래서 나는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오가며, 그 둘이 만나는 지점을 나만의 언어로 구축하고자 한다.

‘구상-추상’이라는 나의 지향은 현실에서 가져온 형태와 색채를 다시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다. 이 조합은 언제나 쉽지 않지만, 그 어려움 속에서 새로운 조형의 가능성이 열리고, 나는 바로 그 긴장에 매혹된다.

나의 작업은 결국 현실의 흔적과 추상의 감각이 서로를 관통하는 순간을 포착하는 일이다. 앞으로도 나는 이 두 세계가 부딪히고 조화를 이루는 장면을 끝없이 탐구하고자 한다.     

-작가 노트-

프랑스 현대미술의 주요 작가인 미쉘 또빵은 살롱 도톤(Salon d’Automne) 정회원이며, 프랑스 화가협회(Salon des Artistes Français) 금메달 및 명예메달, 프랑스 국립미술협회(Société Nationale des Beaux-Arts) 금메달 등을 수상한 회화가이다. 1981년 이후 그녀는 프랑스 전역은 물론 미국, 스페인, 독일, 일본, 중국, 이집트, 러시아, 한국, 티베트 등 세계 여러 국가에서 활발한 전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파리 그랑 팔레에서 개최되는 Salon Comparaisons의 주요 참여 작가로 꾸준히 이름을 올려왔다.또빵은 1994년부터 2011년까지 프랑스 명문 에콜 폴리테크니크(Ecole Polytechnique)에서 드로잉을 가르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그녀의 작품은 파리 보주광장의 미카엘 마르시아노 갤러리, 리옹의 레 튀리에 갤러리, 몽펠리에의 아트 패시옹 갤러리, 트루아·안시·파르트네이 미술관 등 다양한 갤러리와 기관에서 전시되었으며, 독일의 한스 토마 미술관과 브레스트의 크레디 뮈튀엘 드 브르타뉴 본사 등에서도 소개된 바 있다. 현재는 한국의 오송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그녀는 다수의 국제 살롱과 페스티벌의 초대작가로 선정되었으며, 프랑스·이탈리아·벨기에·스웨덴·그리스·포르투갈·일본·미국 등 세계 각지의 개인 컬렉션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테일러 재단의 르네 베자 대상, 타이요 비쥬츠 상, 장 자크 에너 상, 가을 살롱 친구들 협회상 등 70여 개가 넘는 상과 훈장을 통해 예술적 성취를 인정받았다.또빵의 작품은 모랑지스, 몽틀레리, 베르사유, 앙토니 등 프랑스 여러 도시의 공공 기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파리 유네스코에도 한 점이 영구 소장되어 있다.깊이 있는 조형 감각과 인간적 서사를 결합한 그녀의 회화는 오늘날 프랑스 미술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독자적 세계를 확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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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전경
전경
전시전경2

Michele Taupin 미셀 또빵

파리 출생 1946

학력: Paris, Elisa Lemonnier 미술학교

파리 응용미술 1964-1965 (l'ecole superieure des Arts Appliques졸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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