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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빚은 도자기》
2026. 4. 30 – 5.30 
Solo Exhibition
권혁 Kwon Hyuk
Opening Reception
2026년 5월 6일(수) 오후 5시
작가와 함께"비움과 채움" 
2026년 5월 6일 (수)PM6:00
 
특별 강연
"권혁의 달항아리, 심상을 담아내다"
겸재정선 미술관 관장
2026년 5월 14일 오후 2시
예약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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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으로 빚은 도자기》2026.4.30~5.30

《붓으로 빚은 도자기》는
회화가 재현을 멈추고 생성이 되는 순간에 관한 전시다.
화면 위의 형상은 도자기이지만, 그것은 실재하는 사물의 기록이 아니다. 작가 권혁은 도자기를 모사하지 않는다. 그는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방식, 흙을 빚고, 유약을 입히고, 불 속에서 시간을 기다리는 그 과정 을 붓이라는 도구로 회화의 언어 안에 옮겨 놓는다. 결과가 아닌 과정, 형태가 아닌 시간, 재현이 아닌 수행. 이 전시는 그 고요하고 집요한 행위들의 총체다.
오래된 도자기가 품은 시간의 빛깔, 비대칭의 형태가 지닌 소박한 아름다움, 그리고 깊이 있는 단색의 배경과 이루는 긴장, 권혁의 화면은 이 모든 요소를 감각의 밀도로 전환한다. 그의 그림 앞에서 관람자는 작품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상태 속에 조용히 머무르게 된다.

붓으로 빚은 도자기— 2025년 4월 30일부터 5월 30일까지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여의도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  Art Salon de H Gallery

​권혁 Kwon Hyuk

권혁의 회화는 도자기를 설명하거나 도시를 묘사하지 않는다. 그것은 도자기의 생성 방식, 도시의 시간성, 인간의 삶이 축적되는 방식을 회화라는 행위 자체로 전이시키는 시도다. 재현의 기능을 넘어, 물질·시간·행위가 교차하는 하나의 장(場)으로서의 회화.

이 전시가 제안하는 것은 결국 하나의 태도다. 화면 앞에 선 관람자는 그 위에 남겨진 흔적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상태 속에 조용히 머무르게 된다. 완성된 그림이 아니라 진행 중인 시간 앞에 서는 경험 — 그것이 《붓으로 빚은 도자기》가 요청하는 감상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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