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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 기원》
2026. 7. 8 – 8.14
 Solo Exhibition
한홍수 Han Hongsu

다시 결이 흐른다. 흐름은 멈추지 않는다.

Opening Reception
2026년 7월 11일(토) 오후 3시
Artist Talk

2026년 7월 22일(수) 오후 5시

한홍수 작가 포스터.jpg

《결의 기원》2026.7.8~7.4

도시와, 그 사이》: 이미지와 물질이 교차하는 불면의 풍경

도시는 결코 하나의 얼굴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낮의 질서정연한 기능과 밤의 화려한 욕망 사이, 그 경계에는 우리가 무심히 지나쳐 온 삶의 흔적들이 겹겹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번 전시 《도시와, 그 사이》는 작가 박상희가 오랜 시간 천착해 온 밤의 야경과 최근 새롭게 확장된 낮의 풍경을 병치하며 도시의 진실한 내면을 비춥니다.

작가는 간판 제작에 쓰이는 산업용 시트지를 오리고 겹쳐내는 치열한 노동을 통해, 화려하지만 실체가 없는 도시의 환영(Illusion)을 단단하고 촉각적인 물질적 존재로 변모시킵니다. 칼날이 지나간 자리마다 새겨진 층위와 굴곡은 도시의 외양 뒤에 숨겨진 삶의 밀도와 현대 사회의 불면을 증명하는 기록이 됩니다. 이미지와 물질, 현실과 감각이 격렬하게 충돌하는 ‘조각난 풍경’ 사이에서 관람객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획득하게 될 것입니다.

도시와, 그 아시 — 2026년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여의도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  Art Salon de H Gallery

박상희 (Park Sang-hee)

박상희는 지난 27년간 ‘도시’라는 거대한 유기체가 지닌 이중적 얼굴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실존적 풍경을 탐구해 왔다.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26회의 개인전을 통해 ‘산업용 시트지’라는 독보적인 회화적 언어를 구축해 왔다.

작가는 도시의 부산물인 시트지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디지털 사회의 파편화된 감각을 시각화하고, 인공의 빛으로 도시인의 고단한 삶을 어루만진다.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아르코 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으며, 국내외 유수의 레지던시를 거치며 그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그는 오늘도 이미지와 물질의 경계에 서서 도시의 진실한 내면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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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택시들_ 21 x33.4cm _Acrylic on canvas, Vynil sheet cutting_202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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